공식 SNS 비하인드 영상 공개
지난해 문암해변·능파대서 화보
새앨범 판매 시기 겹쳐 ‘화제’

▲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된 고성 화보촬영 영상 갈무리.
▲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된 고성 화보촬영 영상 갈무리.

강원의 겨울바다를 찾았던 방탄소년단(BTS)의 모습이 공식 영상을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공개됐다.

지난 4일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에는 ‘바다가 좋은 방탄소년단(BTS Loves Ocean)’을 타이틀로 한 영상이 올라 왔다. 고성 죽왕면 문암해변과 능파대에서 화보 촬영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클립이다.

지난 해 정선 하이원리조트, 평창 삼양목장 등 강원도 대표 관광지에서 촬영, 화제를 모았던 겨울화보 ‘2021년 윈터패키지’ 영상 일부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며 즐거워 하는 진과 정국, 고성의 겨울바다를 스마트폰에 기록하는 뷔의 모습 등이 담겼다.

제이홉과 지민은 “바다 정말 오랜만에 본다”, “바다 정말 좋다”며 즐거워 했고, RM은 해변 주변을 산책하거나 “물이 진짜 맑다”며 물고기를 찾기도 했다. 슈가는 “봄날 재킷 촬영할 때 주문진 말고는 겨울바다 갈 일이 없었다”고 강릉에서의 촬영을 떠올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해 2월 ‘방탄소년단이 강원도에 떴다’며 스틸 사진 등을 먼저 공개하기도 했다.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뜻의 능파대는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에 속하는 명소다. 원래 암초였지만 문암천에서 내려온 모래가 쌓이며 육지와 연결됐다. 풍화작용으로 제거된 화강암 결정 틈에 소금기가 들어가면서 암석이 부스러지거나 무너져 내려 독특한 지질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곳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했다.

팔로워 6327만명의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로도 이 영상 링크가 걸렸다. 특히 6월 10일 발매하는 새 앨범 ‘프루프(PROOF)’가 이날 판매를 시작,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 시기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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