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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지명과 땅이름까지 세세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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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원 부설 고성학연구소, ‘마을 지명유래’ 발간 … 지명 올바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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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27일(월) 14:08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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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고성문화원 부설 고성학연구소(소장 한창영)가 최근 지역 역사의 근간이 되는 마을 지명의 유래를 종합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그 기록을 정리해 <고성군 마을 지명유래>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고성군 마을 지명유래>는 마을 단위의 지명과 지역 최소 단위의 땅이름까지 세세히 기록했다.
마을별로 산, 강, 골짜기, 바위, 고개, 들 등 지형지물에 대한 자연 지명을 현장의 호칭대로 최대한 수록했고, 지형변경, 개발사업 등으로 사라진 지명도 조사내용에 포함해 수록했다.
특히 행정구역별 행정지명과 중요 자연지명 등 개별지명에 대해 현재 고시된 지명뿐 만아니라 별칭, 유래, 설화, 예전 지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지명을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 이해하고 역사적인 전통성을 보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고성지역의 지명이 바르게 정비되는 자료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창영 소장은 “지명을 통해 우리 역사를 올바로 정리하고 지역 역사의 근간을 정비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비록 마을 지명의 변천과정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조사할 수 없었던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현재 상태에서 지명을 올바로 정리한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학연구소는 올해 10월 경 수성문화제 40년사를 총정리 한 가칭 <수성 40년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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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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