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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줍고, 나만의 작품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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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플로깅·비치코밍’ 6회차 행사 초도해변 북쪽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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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03일(수) 10:11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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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주말인 지난 4월 15일 현내면 초도해변 일원에서는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인근 마을 45명의 주민들이 해안선을 따라 버려져 있는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이렇게 주운 재료로 액자 등을 만드는 ‘비치코밍’을 하며 힘들지만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현내면 주민자치회원과 이장단, 부녀회 등 이날 행사에 참가하기로 한 주민들은 현내면행정복지센터에서 모인 뒤 초도 해변으로 나가 북쪽으로 300m 정도를 걸으며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을 진행했다. 또 플로깅에 참여했던 45명 가운데 13명은 복지센터 식당동에서 수거한 쓰레기로 액자 등을 만드는 비치코밍에도 참여했다.
이 행사는 고성군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리드하는 ‘플로깅·비치코밍 전도사’ 전향숙씨는 평일엔 김일성별장에서 관광통역안내원으로 일하고, 주말에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함명준 군수도 빠지지 않고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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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에 따르면 비치코밍은 2018년 즈음 유럽에서 최초로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는 2021년경 정착이 되었다. 고성군에서는 3월 4일 화진포해변에서 처음 공식 행사를 시작해 그동안 송지호해변, 능파대해변, 천진해변, 초도해변에서 열렸다. 6회차인 이날은 초도해변 북쪽 ‘현지사’ 앞 해변 중심으로 진행했다.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내 고장의 해변을 깨끗하게 만드는 이 운동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앞으로 군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좀 더 나아가 고성을 찾는 관광객도 동참시킬 예정이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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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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