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축 통해 상생발전 이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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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주관한 ‘2021 강원문화 대축전 in 고성'이 25일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지역 문화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특별 공연들을 실시했다.

2021 강원문화 대축전 in 고성

유공자 표창·공연·전시 이어져

강원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각 지방문화원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축제가 펼쳐졌다.

강원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고성문화원이 주관한 ‘2021 강원문화 대축전 in 고성'이 25일 고성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문화를 두손愛! 강원을 품안愛!'를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는 지역 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간의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올 한 해 강원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화유공자 45명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이욱환 평창문화원장과 윤여준 양양문화원장이 지방문화원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이은주 춘천문화원 강사 등 18명이 도지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축제는 고성문화원 소속 ‘아리아리예술단'이 식전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고 ‘제26회 강원도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평창문화원 소속 ‘터 울림픽 평창!'이 열기를 이어 갔다. 강릉문화원의 ‘솔향기타'팀을 시작으로 총 8개팀이 무대에 올라 향토문화공연을 선보여 흥을 돋웠다.

이와 함께 속초의 골목길 풍경과 양구의 자연환경 등을 담은 회화 작품과 인제의 옛 문화를 담은 목공예 작품 등 설악권 문화연합의 특별 기획전시가 마련됐다. 또 고성문화원의 오랜 역사를 드러내는 아카이브전시도 이번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이날 문화대축전에서는 도문화원연합회의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CI도 공개됐다. 설립 32주년을 맞아 발표한 CI는 문화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그리는 문화인을 형상화했다.

류종수 연합회장은 “광역 문화단체로서 지역문화원 지원 육성과 문화활동 플랫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빈기자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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