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환 작가의 해파랑길50코스 사천리농부.
고성평화지역아트센터(관장 이진수)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고성 해파랑길 문화역사와 일상의 풍경들’이라는 주제로 빛마중(회장 정광섭) 그룹 사진전을 연다.
고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빛마중 사진 동우회는 고성문화재단 후원으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회에는 정광섭 회장을 비롯해 김남중, 남동환, 이영숙, 임선옥, 이현지, 황시영, 장명희 등 8명의 회원이 각각 세 작품씩을 선보인다.
이진수 관장은 “속초 장사항 이후부터 시작하는 46코스에서 종착지인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 50코스까지는 68.5km다. 이 구간을 직접 걸으며 문화역사, 주변의 일상,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한다”며 “분단의 역사는 물론 왕곡마을과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철길과 기차 굴 등 옛 자취를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해파링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태양과 함께 사색하는 길’에서 통일전망대까지 750km로, 50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성낙규 기자 nk_2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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