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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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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재단 9월 2일 출범식, 의견 수렴
예술인 허브역할… 매월 1회 토론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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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7일(금) 11:15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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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2일 오후 2시 달홀문화센터에서 열린 고성문화재단 출범식 참석자들이 고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 ⓒ 강원고성신문 | |
지난 2일 고성문화재단이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 주민들은 문화재단 출범을 계기로 문화예술 향유기회가 확대되고 문화재단이 예술인들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재단이 향토문화자원 발굴과 대형 문화예술축제를 추진하고,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줘야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고성문화재단은 지난 9월 2일 오후 2시 달홀문화센터에서 출범식을 열어 현판식과 식전 공연, 출범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예술이 문화에 어떻게 개입할지, 지역주민이 생각하는 문화적 욕구와 문화인식 간극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개 그룹별로 진행된 주민의견 수렴에서 참석자들은 문화재단이 예술인들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해야 하며, 대형 문화예술축제의 진행과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줘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문화예술 교육진행과 문화예술단체를 위한 공간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지리적 접근성과 문화예술 전문인력의 부재 그리고 지원체계의 부족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 환경이 열악하므로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앞서 함명준 이사장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고성문화재단이 주민이 꿈꾸는 문화예술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으며, 주민이 참여해 문화를 담아내고 지역 예술인(단체)과의 일상적인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며 “주민 누구나 삶 속에서 문화를 꿈꾸고 문화와 예술을 경험함으로써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날 나온 주민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기적으로 주민과 예술인(단체)가 참여하는 ‘임팩트 테이블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매월 1회 문화예술환경, 문화예술 네트워킹, 문화예술자원, 고성문화재단 역할과 방향 등을 주제로 토론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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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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