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주는 또 다른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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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아이 둘을 낳고 열심히 키우고
남들 다 그러하듯 평범하게 살아왔습니다.

내 아이가 아이를 낳아 제 품에 안겼을 때
60년 넘게 살아오면서 느껴보지 못한 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내 아이가 주는 행복과 손주가 주는 행복은 같은 듯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워왔던 순간들이 겹쳐 보이기도 하지만
그때는 뭘 모르고 일상에 치여 보이지 않던 소소한 행복들을 손녀를 통해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