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영혼의 안식처
본문
1. 오늘 소개해주실 장소의 이름과 주소는 무엇인가요?
화진포 호수와 화진포 해수욕장입니다. (거진읍 화포리)
2. 이곳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대학시절 만나던 사람이, 본인 군복무를 했던 고성의 바다를 내게 꼭 보여주고싶다며 크리스마스 때 한파를 뚫고 데려가 준 곳이 화진포 해수욕장이었어요 :)
차도 없고 교통도 지금 같지 않던 그 때 한참 기다린 버스타고 꼬불꼬불 산길 논길 지나 겨우 도착했는데, 생애 처음 접하는 차디차고 매서운 파도가 무섭기도했고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자유로움도 동시에 느꼈습니다.
지금은 나와 무관해진 사람이지만 이 장소를 소개해준것 그거 하나 정말 인생 내내 고마운 마음일 정도로 개인적으로 사랑하게 된 장소입니다.
차도 없고 교통도 지금 같지 않던 그 때 한참 기다린 버스타고 꼬불꼬불 산길 논길 지나 겨우 도착했는데, 생애 처음 접하는 차디차고 매서운 파도가 무섭기도했고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자유로움도 동시에 느꼈습니다.
지금은 나와 무관해진 사람이지만 이 장소를 소개해준것 그거 하나 정말 인생 내내 고마운 마음일 정도로 개인적으로 사랑하게 된 장소입니다.
3. 이곳에 앉아 있으면 어떤 소리나 냄새가 나나요? 혹은 어떤 풍경이 가장 먼저 보이나요?
저는 추운 겨울 화진포를 너무 사랑해서 혼자도 종종 방문하는데요,
먼저 호수쪽은 수면이 약간 얼었을 때 그 위로 얼음빛이 수정처럼 반짝이며 데칼코마니처럼 산의 모습이 반사되어 비칩니다. 특히 해질무렵 노을빛이 감싸는 모습은 세상 그렇게 감미롭고 아름다운 장면이 있을까 싶어요. 이 때 저는 행복함과 고독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건너편 화진포 바다 또한 한 겨울이 제겐 훨씬 매력적인데요, 파도가 매섭게 몰아칠 때 정말 웅장하고 거칠고 짙푸릅니다.
한참 서서 보다가 눈을 감으면, 파도가 겹겹이 쌓이며 부서지는 소리가 굉장히 압도적인데 머릿속을 괴롭히는 꿉꿉한 생각들이 한순간 씻겨 내려가는 개운한 기분이 듭니다.
먼저 호수쪽은 수면이 약간 얼었을 때 그 위로 얼음빛이 수정처럼 반짝이며 데칼코마니처럼 산의 모습이 반사되어 비칩니다. 특히 해질무렵 노을빛이 감싸는 모습은 세상 그렇게 감미롭고 아름다운 장면이 있을까 싶어요. 이 때 저는 행복함과 고독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건너편 화진포 바다 또한 한 겨울이 제겐 훨씬 매력적인데요, 파도가 매섭게 몰아칠 때 정말 웅장하고 거칠고 짙푸릅니다.
한참 서서 보다가 눈을 감으면, 파도가 겹겹이 쌓이며 부서지는 소리가 굉장히 압도적인데 머릿속을 괴롭히는 꿉꿉한 생각들이 한순간 씻겨 내려가는 개운한 기분이 듭니다.
4. 여기서 했던 일 중 가장 기분 좋았던 작은 순간 하나만 들려주세요.
한 번은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를 데리고 응봉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평소 게을리 걷는 친구가 그 때는 폴짝 폴짝 등산을 그렇게 잘 해서는, 정상에서 의기양양하게 사진을 찍던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특별했던 순간이네요!
5. 나에게 이 장소는 한 마디로 'OOO'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게 화진포는 '영혼의 안식처' 입니다. 표현이 좀 지루하지만 말 그대로라서요 :) 머리가 복잡할 땐 파도에 씻어내고 마음이 힘들 땐 호수의 아름다움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6. 몇 년 뒤 다시 이곳을 찾았을 때, 이 장소가 변하지 않고 꼭 그대로였으면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고즈넉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그 자연 속 삶의 모습들이 너무 우아한 화진포입니다.
특별하고 소중한 이 모습 그대로 변치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특별하고 소중한 이 모습 그대로 변치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