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소똥령마을 벚꽃나무 캠핑장
본문
1. 오늘 소개해주실 장소의 이름과 주소는 무엇인가요?
소똥령마을길 벚꽃나무 캠핑장
2. 이곳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븜날에는 빨간 머리 앤이 된 것 같은 사랑스러움이 넘쳤어요.나무 식탁에 둘러앉아 자연스럽게 가족과 어린시절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벚꽃나무들의 마법 같아요.
3. 이곳에 앉아 있으면 어떤 소리나 냄새가 나나요? 혹은 어떤 풍경이 가장 먼저 보이나요?
쏴르륵 돌돌돌냇물 감기는 소리, 찌짹짹 참새소리, 하느작 하느작 벚꽃님 날리는 소리, 투욱 툭 낙엽 떨어지는 무심한 소리, 먼 산 구름 그림자 스느르 지나는 소리에 잠시 쉬어가는 스스로를 발견하곤해요.
4. 여기서 했던 일 중 가장 기분 좋았던 작은 순간 하나만 들려주세요.
둘째딸과 함께 조용히 담소를 나누었어요. 그 때 딸은 첫 직장인 병원에서 괴롭히는 사람때문에 무척 힘들어할 때였어요. 딸의 고민과 걱정, 불안을 강물소리가 함께 안아주었지요. 딸이 다시 환한 얼굴로 일어서서 기지개를 펼 때 저도 따라 기뻤어요.
5. 나에게 이 장소는 한 마디로 'OOO'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좋은 지금"입니다. 지칠 때 이곳에 잠시 머무르면 위로와 평화가 스며듭니다.
6. 몇 년 뒤 다시 이곳을 찾았을 때, 이 장소가 변하지 않고 꼭 그대로였으면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이 강물소리의 청아함, 이 벚꽃나무들 사이로 부는 바람의 싱그러움, 먼 산 너머 구름의 초연함이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으로 깨끗하게 지켜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