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명파에 스며드는 중
본문
1. 오늘 소개해주실 장소의 이름과 주소는 무엇인가요?
명파마을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2. 이곳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처음 왔을 때 초여름의 맑은 날이었어요. 휴대폰 새로 바꾸면 카메라가 되게 선명하잖아요. 그만큼 해상도 높고 쨍한 풍경이 눈에 담겼습니다. 공기도 무척 좋아서 숨을 쉴수록 몸이 개운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높은 곳에 오른 것도 아닌데 펼쳐진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어서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었습니다.
3. 이곳에 앉아 있으면 어떤 소리나 냄새가 나나요? 혹은 어떤 풍경이 가장 먼저 보이나요?
명파마을에서 좋아하는 산책길이 있는데 그곳이 명파2길이에요. 앉아있지 않고 걸어 다녀야 하는데 한 번 따라와 주세요 하하. 이 길은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어서 천천히 걷게 되고 그래서 주변을 더 살필 수 있어요. 집마다 마당에 물건들이 나와있는데 작품이 설치된 듯 전시관 같아요. 서랍이 달린 책상이 있거나 흙 묻은 농기구, 허공에 매달려 건조되는 곡식 등 자리마다 질서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집들의 재료, 형태, 색 등이 제각각인데 어떻게 그렇게 어우러지는지 지나갈 때마다 감탄해요. 골목을 누비는 고양이들 때문일까요, 사이사이 피어있는 꽃과 나무 때문일까요, 함께한 시간이 쌓여있기 때문일까요? 그 길은 지날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4. 여기서 했던 일 중 가장 기분 좋았던 작은 순간 하나만 들려주세요.
작은 순간보다도 결정적인 순간이 있어요. 제가 명파마을에 작품을 남긴 것입니다. 저의 작품이 애정하는 명파의 풍경이 되어 뿌듯합니다. <세상에 없는 단청>과 <똥강아지>가 있으니 한 번 방문해 주세요.
5. 나에게 이 장소는 한 마디로 'OOO'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에게 명파마을은 영감이 솟아나는 곳입니다!
명파에서는 3년 연속으로 ‘아트케이션 고성’이 진행되어 주민들께서 예술과 예술인에 대해 친화적이세요.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면 더 하고 싶더라고요. 명파의 풍경만큼이나 주민분들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아요. 여러모로 작업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아니면 제가 명파와 케미가 좋은가 봐요.
명파에서는 3년 연속으로 ‘아트케이션 고성’이 진행되어 주민들께서 예술과 예술인에 대해 친화적이세요.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면 더 하고 싶더라고요. 명파의 풍경만큼이나 주민분들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아요. 여러모로 작업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아니면 제가 명파와 케미가 좋은가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