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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소개해주실 장소의 이름과 주소는 무엇인가요?
대대리 북천변 쉼터 공원
2. 이곳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처음 지나가다 들렸을 때는 한적한 분위기였습니다. 가끔 도로에 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릴 뿐 대체로 조용합니다.
3. 이곳에 앉아 있으면 어떤 소리나 냄새가 나나요? 혹은 어떤 풍경이 가장 먼저 보이나요?
제가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민물냄새가 납니다. 바닷가에서 풍기는 냄새와는 다르죠. 풍경도 좋은데요. 도로변으로 서 있는 네 그루의 해송도 멋지구요. 강가에 서 있는 은행나무들도 고즈넉합니다. 항상 유유히 흐르는 북천 줄기를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철새들도 다녀가지요.
4. 여기서 했던 일 중 가장 기분 좋았던 작은 순간 하나만 들려주세요.
여기는 출퇴근 시간에 늘 지나가는 길이라 항상 지나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복잡한 일이 있어서 무작정 차를 새우고 공원에 들어갔는데, 길에서 빤히 보이는 공원인데도 공원 밖과 안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데크 위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북천 줄기를 쭉 훑어보며 한동안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었는데요. 복잡한 일을 생각하지 않았더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잠깐의 쉼이 필요했고, 그 장소가 여기였더랬죠. 결국, 복잡한 일은 잘 해결되었고, 이후부터는 종종 쉬어가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5. 나에게 이 장소는 한 마디로 'OOO'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장소는 저에게 '잠깐 쉼'입니다. 너무 복잡하고 힘들 땐 잠깐 잊는 것도 나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남들이 볼 때는 사소하고 흔해보이는 장소이지만, 나에게는 잠깐 동안 내려놓고 쉴 수 있는 장소입니다.
6. 몇 년 뒤 다시 이곳을 찾았을 때, 이 장소가 변하지 않고 꼭 그대로였으면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입구 쪽 소나무와 천변의 은행나무는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도로와 하천으로부터 공원을 아늑하게 감싸고 있어서 안정감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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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ussure 작성일 26-09-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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